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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억 낙찰가의 작가, '나라 요시토모 특별전'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330억 낙찰가의 작가, '나라 요시토모 특별전'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일본 현대미술 전시 '나라 요시토모 특별전' 홍보 썸네일 이미지. 스키를 타는 소녀 캐릭터와 함께 제주의 숲과 아오모리의 설경이 배경으로 어우러짐.



1. 도입 – 세계적 작가, 제주에 오다

제주에서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일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나라 요시토모(奈良美智)의 작품이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 ‘바람과 숲의 대화’를 통해 공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나라 요시토모가 직접 제주를 방문해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https://www.arttok.kr/2025/12/blog-post_9.html


🎨 2. 전시 개요 – ‘바람과 숲의 대화’

‘바람과 숲의 대화’는 ‘바람의 섬’으로 불리는 제주와 ‘푸른 숲’의 상징을 가진 일본 아오모리현의 국제 교류전입니다. 제주도와 아오모리현의 자매결연 10주년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준비된 이 전시는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의 다양한 작품 총 125점을 선보입니다. 전시는 2025년 12월 중순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이어집니다. 


🖌️ 3. 주요 전시작 – 나라 요시토모의 세계를 만나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나라 요시토모의 대표작 7점입니다. 특히 다음 작품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So far apart〉 (1997)

제주도립미술관에 전시된 나라 요시토모의 대표작으로, 인물의 정적이고 균형 잡힌 자세를 통해 내면 감정을 묘사합니다. 

🖼️ 〈Y.N. (Self‑portrait)〉 (2002)

자화상처럼 보이는 작품으로,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 〈Night Walker〉 (2002)

큰 눈과 단순한 배경 속 소녀의 기묘하면서도 깊은 정서를 담아내는 작품입니다. 

나라 요시토모, 한밤의 눈물, (2023) © 요시토모 나라,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소장
출처 : 아트코리아방송(https://www.artkoreatv.com)

 

2026년 3월15일까지 제주도 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제주·일본 아오모리현 국제교류전 '바람과 숲의 대화'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2025.12.24. photo

요시토모 나라는 특유의 큰 눈을 가진 소녀 캐릭터와 내면의 감정을 함축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대 미술시장에서 가장 비싼 생존 작가 중 한 명이다.


그의 대표작 ‘Knife Behind Back’(2000)은 2019년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2,490만 달러(약 330억 원)에 낙찰되어 작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2021년 ‘Missing in Action’(2000)이 1,590만 달러에 거래되었다.


아트넷(Artnet) 프라이스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나라의 작품은 2021년 79점이 100만 달러 이상에 낙찰된 데 이어 2025년 현재 그 수가 152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여전히 탄탄한 시장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나라 요시토모는 아이와 소녀의 형상을 통해 순수함과 분노, 고독과 저항 같은 감정의 교차점을 표현해온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귀엽고 친숙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복합적 감정과 메시지를 담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정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고향 아오모리의 자연과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도 함께 배치되어 제주라는 공간과 더욱 깊은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전시 브로셔

📢 4. 연계 프로그램 – 나라 요시토모, 제주에 직접 온다

전시 기간 동안 나라 요시토모 작가의 특강2026년 2월 27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현대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작가의 창작 세계와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일정은 사전 공지 또는 예약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나 SNS를 꼭 확인하세요. 

또한 일본 작가 초청 강연,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예술과 소통하는 경험의 장이 될 것입니다. 


🧑‍🎨 5. 제주 작가들과의 만남 – 섬과 숲, 인물로 이어지다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은 제주 출신 작가 양정임, 안소희의 인물화와 나란히 전시됩니다. 세 작가는 서로 다른 국적과 배경을 가졌지만, 모두 ‘인물’이라는 주제를 통해 감정과 시대를 응시합니다. 미술관 측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형성된 감각의 접점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히며 섬과 숲을 매개로 한 감성 교류를 강조했습니다. 


🗺️ 6. 관람 팁 & 마무리 – 예술로 국경을 넘는 순간-문의 제주도립미술관  064-710-4272

‘바람과 숲의 대화’ 전시는 2026년 3월 15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됩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마감 30분 전까지 가능합니다. 입장권은 현장 발권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일본 아오모리와 제주 지역을 하나의 예술 공간으로 연결하며 국경을 넘어 감각을 공유하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제주 여행 계획이 있다면, 예술적 감성까지 채울 수 있는 이번 전시 방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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